요거트가 어린이들의 충치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일본 동경대와 후쿠오카카대 연구팀이 일주일에 4번 이상 요커트를 먹은 3세 아이와 한 번도 먹지 않는 아이를 비교한 결과, 전자 쪽의 충치 발병이 22% 낮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거트의 단백질이 치아의 표면을 감싸 충치가 예방된다는 이론이 있다.

이어 유제품 중 요거트를 제외한 버터, 치즈, 우유 등에는 주목할만한 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한편, 영국의 치과협회 나이젤 카터 박사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많은 요거트에는 설탕이 포함됐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설탕이 든 제품을 섭취하면 충치를 생긴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