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회사채 시장에서 5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SMD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최근 그룹 신수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기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MD는 회사채 5000억원어치를 발행키로 하고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았다. 첫 번째 회사채 발행임에도 신용등급은 대주주인 삼성SDI와 같은 'AA-'등급이 나왔다. SMD는 조달한 자금을 충남 탕정공장 생산라인 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