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서비스 업체 LG CNS가 업계 최초로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LG CNS는 3일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지역에 500㎾ 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400만달러(약 42억원)다. LG CNS는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 운영 유지보수 등 발전소 건설과 운영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태양전지 모듈,인버터 등 핵심 부품에 모두 국산 기자재를 사용한다. 이번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제안한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의 일환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추진한 첫 해외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이다.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저탄소 정책협의와 기술혁신 기술시범 사업 등에 투자하는 공동 협의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