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대 안정…채소·과일 9.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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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으로 2%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농수산물 가격은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연초 이후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1%에서 2월 2.7%로 낮아진 이후 4개월째 2%대에 머물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1.6% 올랐고 구입 빈도가 높은 1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물가가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소와 과일 등 장바구니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 채소 과일 어패류 등의 가격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올랐다.
신선식품 중에서도 채소의 가격 상승률이 14.1%로 특히 높았고 과일 가격은 7.0%,어패류 가격은 6.9% 올랐다. 개별 품목으로는 파(78.2%) 무(55.1%) 참외(42.7%) 가격이 급등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1%에서 2월 2.7%로 낮아진 이후 4개월째 2%대에 머물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1.6% 올랐고 구입 빈도가 높은 1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물가가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소와 과일 등 장바구니 물가는 급등하고 있다. 채소 과일 어패류 등의 가격을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올랐다.
신선식품 중에서도 채소의 가격 상승률이 14.1%로 특히 높았고 과일 가격은 7.0%,어패류 가격은 6.9% 올랐다. 개별 품목으로는 파(78.2%) 무(55.1%) 참외(42.7%) 가격이 급등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