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드들이 MSCI 인디아 지수를 초과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펀드가 1년 수익률 27.11%를 올리며 비교지수인 MSCI 인디아 지수를 11.31% 초과하는 등 인도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5월31일 기준 인도펀드들은 1년 누적수익률 평균 22.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누적수익률은 평균 21.21%로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두자릿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펀드 중 가장 먼저 설정된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은 설정이후 99.36%로 해외펀드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인도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제한적이었으며, 주식시장내 외국인 비중이 적어 급격한 자금 회수로부터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에셋 인도 펀드는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경기방어주와 금융주 등의 종목선택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