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수출입은행은 1일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유상 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77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킷 촌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캄보디아 북서부 도로 개선사업에 EDCF 30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 제공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캄보디아 북서부 지역에 있는 국도를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이 지역의 통행량이 30% 증가하고 평균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할 것으로 캄보디아는 기대하고 있다.

김 행장은 앞서 지난달 3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솜디 도앙디 라오스 재무부 장관과 메콩강 유역 송전사업과 공항 소방설비 공급사업,병원 의료기자재 공급사업 등 4개 사업에 EDCF 4700만달러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까지 라오스의 8개 사업에 EDCF 1억3200만달러를,캄보디아에는 9개 사업에 2억490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