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세계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와 공동 개최한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 시즌2의 결과를 지난 31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나의 한식 조리법(my Korean food recipe)’라는 주제로 3~4월 두 달간 접수한 137편의 작품 중 1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팀은 전직 요리사 출신 스페인인 조르디가 한국을 방문해 새우 등을 넣고 해물 비빕밥을 만들자 시식에 나선 친구들이 ‘쉽고 맛있다’며 환호하는 내용의 ‘퓨전 시푸드 비빕밥’(정수환 외)이 차지했다.외국인들도 냉장고 속 흔한 재료로 한국 음식을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Super Delicious Food’(장찬우 외)는 금상과 특별상(최다 조회수)을 거머쥐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대회보다 참가자수가 2배, 전체 조회수는 10배 이상 늘었고 137편의 접수 작품 중 외국인이 참여한 비율도 56%로 절반을 넘겨 지난 대회의 23%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국격을 높이는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뉴 미디어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수상작들은 국가브랜드 포털인 코리아브랜드넷(www.koreabrand.net)과 유튜브 공식 채널(www.youtube.com/koreabrand)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국가브랜드위원회는 7월부터 ‘한국에서 보내는 휴가(my vacation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올들어 세 번째 UCC 공모전을 연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