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온미디어 인수 악재가 소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1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정연우 연구원은 "온미디어 인수는 그동안 시장에서 악재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인수 자금 조달 문제도 회사채와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온미디어 관련 악재는 소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히려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방송과 쇼핑을 결합해 홈쇼핑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측면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리테일 관련 주식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지방선거 이후 홈쇼핑 신규사업자 선정 및 종합편성채널 관련 로드맵 진행으로 각종 규제 리스크의 부각, 3분기에는 국내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