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돌 지오가 올’리브 채널의 스타일 랭킹 쇼 '코코앤마크 2'에서 깜찍한 여장을 선보인다.

'엠블랙'의 리드보컬인 지오는 최근 신곡 ‘Y’로 컴백,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코코앤마크 2'에서는 톡톡 튀는 입담과 일취월장하는 패션감각으로 남다른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화제의 여성 인터넷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던 중 여성 MC들이 하나 둘씩 지오에게 아이템을 부착시키면서 ‘시크돌’의 위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지오는 순식간에 사랑스런 느낌의 분홍 리본핀을 달고 꽃무늬 스카프 두른 채 여성스러움을 뽐내게 됐다.

여장이 끝난 지오를 지켜본 아이비는 “새로운 패션의 창조”라며 즐거워했고, 정주리는 “여성 아이돌로 함께 데뷔하자”는 깜짝 제안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평소 '코코앤마크 2'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있는 지오는 다소 곤혹스런 여장에도 생기 있는 모습을 잃지 않으며 오히려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MC들은 26초마다 한 벌씩 판매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터넷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슈즈 셀렉트 숍의 베스트 5 아이템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막내 신소율은 이슈메이커 이효리로 변신해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티치티 뱅뱅’ 안무를 추는 벌칙 미션을 수행한다.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한 눈에 봐도 이효리에 가깝지만, 점심시간을 맞아 직장인들로 붐비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누구 하나 신소율에게 눈길을 주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곤혹스러운 시간도 잠시, 신소율을 알아보고 모여든 '코코앤마크 2' 애청자들 덕분에 즐겁게 미션을 마쳤다.

'코코앤마크 2'는 화제의 패션 브랜드나 레스토랑을 찾아 최고 인기 아이템을 찾아보는 스타일 프로그램으로 아이비, 정주리, 지오, 신소율 등이 진행을 맡고 있다.

28일 밤 12시 방송.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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