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명품 보석업체 티파니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티파니는 1분기 순이익 6440만달러(주당 48센트),매출은 6억336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의 2430만달러(주당 20센트)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마이클 코왈스키 티파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 사업은 꽤 만족스러웠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 조짐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삭스와 노드스토롬 등 미국의 유명 백화점에서 티파니의 하이엔드급 제품들의 인기가 좋았다.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전세계 명품시장과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데 부담이 줄어든 것도 이번 티파니 실적 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WSJ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