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명품지갑 훔친 개그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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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8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술집 주인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개그맨 김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께 안양시 관양동 모 술집의 같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업주 이모씨(42.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5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과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있었다.지갑 안의 돈은 챙기고 지갑은 버렸다”고 진술했다.김씨는 2008년 모 방송사 개그맨 공채로 선발됐으며,지갑을 훔치는 장면이 술집에 설치된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