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아시아 지역내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홍콩 현지법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홍콩법인은 홍콩 구룡반도 국제상업센터 17층에 위치, 하나은행 홍콩지점과의 연계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아시아 지역내 영업망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홍콩법인은 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제공 및 국내주식 중개 등과 같은 영업을 진행하며, 기업금융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홍콩은 세계금융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홍콩법인 설립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의 해외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증권업계에서 강화된 회사의 입지를 해외부문에서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홍콩 현지법인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법인 설립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