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민주노동당 가입 교사와 공무원에 대한 정부의 중징계 조치와 관련해 징계수위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정치 중립 규정을 어겼다면 처분은 가능한데 개인적으로 파면, 해임이라는 징계 수준과 함께 징계 시기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에 후원한 교사명단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형평성 차원에서보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형이 확정되기 전에 파면, 해임을 한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일면 납득이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