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이스라엘이 이달 27일부터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스라엘 증시에서 빠져나오는 2조3000억원의 자금 가운데 3000억원(13%)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민 수석연구원은 "지수리뷰를 통해 LG이노텍, 서울반도체, SK C&C 등 3개 종목이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된다"며 "지수편입으로 인해 유입될 패시브자금은 세 기업에 각각 400억원, 350억원, 29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한국시장의 MSCI 선진시장 격상여부는 6월 중순경(6.11~18)에 발표될 예정인데 감독기관 및 유관기관 측에서 MSCI 선진시장 편입과 관련한 추가 조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MSCI측의 글로벌 기관투자자 서베이 결과 분석과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태라며 이번 6월 격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