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티엘아이에 대해 3D용 T-Con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 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기대비 22.6%, 4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모델출시에 따른 T-CON 물량 증가와 LG디스플레이 8세대 신규라인 가동 효과, 3D용 T-CON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효과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 등으로 24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외형성장과 product mix 개선 등으로 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지수 급락과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단기간에 30% 이상 급락했지만 뛰어난 실적과 우수한 재무구조, 매력적인 Valuation, 3D-TV의 높은 성장성 등을 고려해볼 때 현 시점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제품인 LED용 및 AMOLED용 Driver IC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시현하고 3D 디스플레이 성장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3D-TV가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특히 2011년 이후부터는 범용제품으로까지 퍼져 나가면서 크게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