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글로벌캠퍼스는 세계 100위권 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생수 1만명 안팎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 모델이다.
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29만5000㎡의 부지에 국비 2860억원, 시비 2860억원, 민자 5700억원 등 총 1조1420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미국의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가장 앞서 9월에 1차 개교를 할 예정이다.
시는 송도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과 정부, 인천시, 학생 등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학업무를 통합관리,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재단법인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 재단에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캠퍼스 건립 잉여금 등 오는 2015년까지 모두 513억원을 출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 교육허브를 목표로 하는 송도글로벌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운영관리주체가 필요하다”면서 “조례 제정과 이사회 구성, 재산 출연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