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악재로 장중 4% 이상 빠지는 등 폭락 중이다.

대형주로 분류되고 있는 코스피 100개 종목은 전부 떨어지고 있고, 1881개 거래종목(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중 70여개 종목을 제외한 약 1810개 종목이 약세다.

25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9% 급락한 1548.9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6.71% 내린 444.35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904개 종목 중 34(10개 보합)개 종목을 뺀 870개(21개 하한가) 종목이 '마이너스 주가'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976개 종목 중 941개(46개 하한가) 종목이 추락 중이다. 상승하는 종목은 26개(3개 상한가)에 불과하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IT(정보기술) 관련주 73개 종목 중 70개 종목이 하락 중이고, 철강금속 관련주 51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51개 운수장비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금융업종의 경우 75개 종목 중 단 1개 종목(보합)을 뺀 나머지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중형주로 분류되고 있는 199개 종목들 중 단 2개 종목을 제외하곤 197개 종목이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