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전문기업인 엔하이테크가 일본 고이즈미 조명에LED스탠드 스탠드를 납품하기 시작합니다. 연간 1만대 이상의 물량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초도분 760대가 5월중 출하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엔하이테크가 지난해 출시한 루미챌 LED 스탠드로서 고이즈미 조명의 브랜드(L-fit)로 일본 전역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엔하이테크는 일본내 여러업체로부터 공급요청을 받았으나, 일본 내에서도 명망이 높은 고이즈미 조명과 협력관계를 구축 하기로 결정하고 6개월간에 걸쳐 일본의 환경과 규격에 맞는 제품을 양사가 협력 개발하여 5월에 첫 출하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이즈미 조명은 지난 3월초에 동경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LED조명 전시회에 해당 제품을 “고이즈미 LED스탠드”로 출품하여 많은 관심과 상담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조명은 일본 2위의 조명 전문기업으로서 2007년도에는 국내 삼성전기와 LED조명 사업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던 기업이다. 삼성과의 협력관계를 청산한 고이즈미 조명은 그 동안 국내 여러 LED조명 기업이 협력관계를 타진하였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엔하이테크와는 우선 LED스탠드 분야에서 OEM 개발 협력관계를 구축하였고 향후 양사는 LED조명의 광범위한 분야로 그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엔하이테크 박호진 대표는 “고이즈미 조명은 조명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도 내노라하는 전문 기업이다. 그러한 조명 전문기업이 엔하이테크 LED조명을 선택하고 발주를 냈다는 것 자체로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히고 “ 이번 초도 선적을 발판으로 LED램프 및 직관형 형광등, 가로등, 보안등의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수주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조명은 자체영업망 및 양판점에서 자체 브랜드(L-fit)로 판매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총 구매수량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하이테크는 최소수량을 만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예상을 훨씬 상회할 수도 있다는 것이 고미즈미측 전언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