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 성과로 실적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이후 카자흐스탄의 아다(Ada) 원유 광구, 중국 완투고(Wantugou) 석탄 광구 등에서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면서 "올해 자원개발 부문의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59.5% 증가한 13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문제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이라면서 "수익성 개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LG상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5조4531억원, 세전이익은 208.0%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