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59포인트(0.22%) 상승한 1604.77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전 11시께 매도위로 전환했다. 그렇지만 투신권과 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수세 강도를 보태면서 지수 하락을 받쳤고 반등에도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6억원, 37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9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신권에서 45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고 보험과 기금쪽에서도 각각 25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3%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의료정밀업 등도 1% 이상 상승세다. 반면 삼성생명의 약세로 보험주는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유통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과 현대중공업이 3% 넘게 급등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우리금융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 등 상승종목은 269개다. 하한가 종목 5개, 하락종목은 543개이며 보합종목은 43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