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IG손해보험은 24일 보험업계 처음으로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LIG매직카’를 출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필요한 정보와 단계별 행동요령은 물론 고장출동 요청,차량관리 정보,보상 상식 등을 제공한다.LIG손보에 가입한 고객 뿐만 아니라 아이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메뉴는 △사고 도우미 △고장출동 요청 △보상 상식 △차량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사고 도우미’ 메뉴에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취해야 할 대처 요령이 순서에 맞춰 상세히 소개돼 있다.특히 사고 현장표시,사진 촬영,사고 내용 메모 방법들이 자세한 예시와 함께 제시돼 있어 사고 발생시 당황하기 쉬운 운전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 ‘고장출동 요청’ 메뉴에는 각 보험사별 긴급출동 서비스 전화번호가 안내돼 있으며 해당 보험사를 터치하면 각 보험사 콜센터로 즉시 전화 발신이 가능하다.‘보상 상식’ 메뉴에는 뺑소니 사고,세차장 내 사고 등 평소 알아두면 유익할 자동차 보상관련 상식들이 사례별로 정리돼 있으며 ‘차량관리’ 메뉴에는 겨울철 장마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관리 방법들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LIG손보는 6월에는 사내 직원용 그룹웨어 어플을,7월에는 영업 지원을 위한 어플을 차례로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도 막상 사고가 나면 당황한 나머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LIG매직카 어플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사고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