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가 다음달부터 매각 작업을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 현대건설의 기업 가치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2.33%) 상승한 4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건설에 대해 인수 필요자금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적정가치보다 45% 저렴한 상황이라며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없는 건설업 특성상 건설사 인수 후보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또 현대건설 매각 방침은 최근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급격하게 하락한 기업가치를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