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시장 길게 보고 낙폭 큰 IT·車·금융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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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휴 이후 첫장인 24일 1600선을 지켜냈지만 국내 증시는 당분간 해외시장 움직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을 길게 보면서 IT(정보기술)와 자동차주,주가 하락폭이 큰 금융주를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주도 업종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반등을 시도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 자동차 업종 대형주들이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았지만 환율 변동폭이 크고 유럽 사태가 아직 봉합되지 않아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낙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증시 반등 지속 여부를 예상하기는 힘들다"며 "해외 증시의 추세적 상승 전환과 유로화 안정이 전제돼야 의미 있는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이 유럽 위기 대응책을 어떻게 내놓을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독일을 방문,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 투신 등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선 데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줄고 있어 코스피 1600선에서 바닥은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600 수준은 주가수익배율(PER) 9배 이하로 가격 매력이 있는 주가"라며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1600선 지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다운 한경닷컴 기자 kdw@hankyung.com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주도 업종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반등을 시도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 자동차 업종 대형주들이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았지만 환율 변동폭이 크고 유럽 사태가 아직 봉합되지 않아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낙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증시 반등 지속 여부를 예상하기는 힘들다"며 "해외 증시의 추세적 상승 전환과 유로화 안정이 전제돼야 의미 있는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이 유럽 위기 대응책을 어떻게 내놓을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독일을 방문,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 투신 등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선 데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줄고 있어 코스피 1600선에서 바닥은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1600 수준은 주가수익배율(PER) 9배 이하로 가격 매력이 있는 주가"라며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1600선 지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다운 한경닷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