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중산층의 소득 점유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대(1인 세대와 농어가 제외)의 가처분 소득 합계는 1621만8000원이며 중산층의 소득 합계는 878만원으로 중산층 소득 점유율은 54.14%를 기록했다.

중산층 소득 점유율은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낮아지기 시작해 2000년에는 51.6%까지 감소했다.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03년 1분기 54.18%를 기록한 데 이어 2004년 1분기 54.85%，2005년 1분기 54.68%，2006년 1분기 55.03% 등으로 점차 높아졌으나 2007년 1분기에 54.11%로 떨어졌다.

2008년 1분기에는 54.28%，2009년 1분기에 54.46% 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 54.14%로 다시 낮아졌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