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예상 판매량이 기존 500만대에서 800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IT전문블로그 사이트 맥루머스는 21일 미국 투자전문 컨설팅 업체 'RBC 캐피털마켓'의 분석을 인용해 아이패드의 예상 판매량이 기존의 500만에서 800만대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예상 판매량이 300만대 이상 증가한 이유는 전세계 판매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추이를 새로이 고려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북미 지역의 애플 판매점에서는 아이패드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또 6월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180만대의 아이패드가 팔릴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28일부터 아이패드 해외 판매를 시작하면 이 수치에 더해 60만대의 아이패드가 추가 판매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역시 기존의 3개월 예상 판매량을 훨씬 웃도는 분석이다. IT전문가들은 지난 4월 1일 출시된 아이패드의 3개월 판매량을 총 150만대 정도로 예상했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