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장기 침체 속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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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용인지역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일부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신규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오늘(20일) 문을 연 용인시 보정동의 한 견본주택.
부동산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죽전지구는 용인지역 중 가장 성숙한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이다. 꿈에그린은 이런 죽전생활권에 포함된 마지막 남은 고급 주거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로 등을 통해 강남을 빠르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의 경우 아직은 미흡합니다.
"신분당선 생기면 좋아질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약간 불편하다."
하지만 내년말까지 분당선 연장선 죽전~기흥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임시 운영중인 보정역이 남측으로 이전, 800미터 거리, 걸어서 7분 정도에 위치하게 돼 역세권 단지에 속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용인지역의 기존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으며 조금씩 꿈틀 거리고 있고 그에 따른 기대감이 신규분양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장기 침체에 빠져있는 용인 부동산시장, 오는 2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이번 신규분양의 성공 여부가 향후 용인지역 분양 예정 물량에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