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남북관계 파탄과 한반도, 동북아 평화 조성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북한은 모든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또 "긴밀한 국제공조로 준엄한 심판과 응징을 하면서 남북경협 위축으로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정부가 세워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안보 태세를 새로이 강화하고 향후 정부의 대응조치에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북한의 도발행위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이 위협을 받고 국가 경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안보의식을 다잡고 국제공조 등을 통해 북한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