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마포구 연남동 노후 주택지가 1146채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연남동 245-1 일대 6만4917㎡에 아파트 1146채를 짓는 내용의 ‘연남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성산로，경의선，용산선이 지나는 노후 주택지인 이곳은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아 평균 18층，최고 23층 규모의 전용면적 85㎡ 이상 333채，60~85㎡ 575채，60㎡ 이하 238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부대 복리시설과 함께 7908㎡의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삼선동1가 11-53의 2만629㎡ 부지에 재건축 아파트 172채를 짓는 내용의 ‘삼선6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가톨릭대와 한성대 입구역과 가까운 이 곳에는 용적률 116%를 적용받는 평균 7층 이하의 아파트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85㎡ 초과 10채，85㎡ 이하 162채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또 은평구 응암동 225-1 일대 1만9768㎡ 부지에 재건축 아파트 4개동 346채를 건축하는 ‘응암4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시켰다.응암로와 가좌로，은평로 사이에 자리잡은 이 지역에는 용적률 240.91%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15층짜리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