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25·강원도청)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재혁은 18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77㎏급 용상 3차 시기에서 211㎏을 들어 올렸다. 올레그 페레페체노프(러시아)가 2001년 210㎏로 세계기록을 수립한 이후 9년 만에 나온 세계 기록이었다.

사재혁은 211kg을 들어올리며 작년 전국체전에서 세운 자신의 개인기록이자 한국기록 206㎏을 7개월 만에 갱신했다.

사재혁은 인상과 합계에서도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재혁은 인상 2차 시기에 164㎏을 들어 올려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1㎏ 늘렸고 합계에서는 375㎏을 기록해 한국기록을 무려 9㎏이나 늘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