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남표 KAIST 총장이 한국 대학 총장 중 처음으로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릴 ‘하계 다보스 포럼(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에 초청돼 강연하게 됐다.

서 총장은 포럼의 특별 세션인 아이디어스 랩(IdeasLab)에서 ‘융합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신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할 계획이다.

KAIST는 또 서 총장이 지난 4일 서울을 방문한 제너럴일렉트릭(GE) 고위 간부 50명을 상대로 특강을 열어 한국 과학기술의 혁신 현황을 설명하고 KAIST의 목표와 비전, 세계적인 기업과의 과학기술협력 전략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전 세계에 퍼져있는 GE의 글로벌 사업운영부 임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강연이 미국이 아닌 서울에서 열린 것은 한국 산업과학기술계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