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株 못 산 사람, 클린룸으로 와라"-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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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태양전지·LED 등 신사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클린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주인 신성ENG, 세보엠이씨, 삼우이엠씨, 케이엠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클린룸이란 온도와 습도, 진동 등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밀폐된 공간으로, 첨단제품을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업황을 볼 때 반도체·LCD 장비주 투자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클린룸 업체가 장비주를 대체할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클린룸의 최대 수요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지만, 최근 삼성·LG그룹의 신사업투자로 클린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LG그룹이 선정한 친환경 신사업인 태양전지, LED, 바이오 등의 분야는 대부분 클린룸을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이라며 "기존의 설비투자 외에 두 그룹의 신사업 투자로 국내 클린룸 업체들은 새로운 장기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GMP 규범 적용과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바이오 사업과 관련된 클린룸 수요도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클린룸업체들은 장비업체와 거의 유사한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장비업체 대비 낮은 수익성 등으로 설비투자 상승기에 장비업체들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LG 신사업 투자에 따른 수혜가 장비업체들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장비업체 대비 70% 이상 벌어진 밸류에이션 격차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클린룸업체 최선호주로는 신성ENG와 세보엠이씨를 추천했고, 관심주로는 삼우이엠씨를 제시했다. 또 클린룸 소모품 제조업체인 케이엠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클린룸이란 온도와 습도, 진동 등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밀폐된 공간으로, 첨단제품을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설치된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업황을 볼 때 반도체·LCD 장비주 투자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클린룸 업체가 장비주를 대체할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클린룸의 최대 수요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이지만, 최근 삼성·LG그룹의 신사업투자로 클린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LG그룹이 선정한 친환경 신사업인 태양전지, LED, 바이오 등의 분야는 대부분 클린룸을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이라며 "기존의 설비투자 외에 두 그룹의 신사업 투자로 국내 클린룸 업체들은 새로운 장기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GMP 규범 적용과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바이오 사업과 관련된 클린룸 수요도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클린룸업체들은 장비업체와 거의 유사한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장비업체 대비 낮은 수익성 등으로 설비투자 상승기에 장비업체들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LG 신사업 투자에 따른 수혜가 장비업체들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장비업체 대비 70% 이상 벌어진 밸류에이션 격차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클린룸업체 최선호주로는 신성ENG와 세보엠이씨를 추천했고, 관심주로는 삼우이엠씨를 제시했다. 또 클린룸 소모품 제조업체인 케이엠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