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사 해외시장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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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선전만큼이나 부품업체들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메이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해외 공급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해외에서의 선전과 만도의 상장으로 호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해외에 초점을 맞춥니다.
국내 마찰재 점유율 1위인 새론오토모티브가 대표적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에서의 성과가 눈길을 끕니다.
중국 점유율 1위부터 3위까지인 폭스바겐과 현대차, 상하이GM에 직납하며 글로벌 메이커로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마찰재 제조·판매 기업인 상신브레이크도 최근 인도에 현지법인을 신설하며 해외공략이 한창입니다.
인도를 선택한 상신은 현지 공략을 통해 수익증대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모색중입니다.
국내 2위 부품업체인 만도 역시 유럽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납품을 본격화하는 등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차량용 고무부품 기업인 동화화성도 업황 호조에 따라 웨더스트립과 도어개스킷 등 주력제품 판매 호조에 고무되며 시장확대를 검토중입니다.
자동차 내수규모는 1년 전에 비해 2단계 오른 세계 12위 규모로 부품업체들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간다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R&D와 생산기지 확대 등 근간을 마련하며 현지공략과 공급다변화에 주력하는 등 1·2차 벤더를 넘어 글로벌 부품사 도약을 최종 목표로 경주해 나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