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오자마자 바로 낙찰되는 신건 낙찰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이번 달(1~15일까지) 수도권아파트 신건낙찰 건수는 2건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11건)보다 5.5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매시장이 가장 침체됐던 지난 2009년 1월 같은 기간(1~15일)에 기록했던 신건낙찰(7건)과 비교해도 3.5배 적은 수치입니다. 신건 낙찰이 감소한 원인은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유찰된 물건으로만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