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그룹株 펀드, 성과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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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 펀드들이 갈수록 다양해 지면서 위성펀드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18일 현대증권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그룹주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9%로, 코스피지수 6.3%는 물론 국내주식형 유형평균인 7.9%를 웃돌았다.
그룹주 펀드 내에서도 3대 그룹주 펀드가 12.4%로 3개월 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현대그룹주 펀드가 11.2%를 차지하며 그 다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그룹주 펀드 성과가 일반 액티브 펀드에 비해 우수한 것은 편입종목 대부분이 시가총액 상위주로 구성돼 있어 위기상황에서도 낙폭이 제한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룹주 펀드의 다양성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간판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삼성그룹주 펀드가 75.1%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그룹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룹주 펀드의 투자대상이 확대되면서 기타 그룹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대 그룹주, 범현대, LG&GS 펀드는 기본적으로 펀드 규모가 작지만 펀드 환매기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룹주 펀드는 지난 14일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1%(설정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단순 테마라고 하기에는 차지하는 위상이 큰 편"이라며 "그룹주 펀드가 통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성펀드로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8일 현대증권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그룹주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9.9%로, 코스피지수 6.3%는 물론 국내주식형 유형평균인 7.9%를 웃돌았다.
그룹주 펀드 내에서도 3대 그룹주 펀드가 12.4%로 3개월 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현대그룹주 펀드가 11.2%를 차지하며 그 다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그룹주 펀드 성과가 일반 액티브 펀드에 비해 우수한 것은 편입종목 대부분이 시가총액 상위주로 구성돼 있어 위기상황에서도 낙폭이 제한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룹주 펀드의 다양성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간판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삼성그룹주 펀드가 75.1%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그룹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룹주 펀드의 투자대상이 확대되면서 기타 그룹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대 그룹주, 범현대, LG&GS 펀드는 기본적으로 펀드 규모가 작지만 펀드 환매기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룹주 펀드는 지난 14일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1%(설정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단순 테마라고 하기에는 차지하는 위상이 큰 편"이라며 "그룹주 펀드가 통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성펀드로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