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자 등록‥심은하 재산 예금만 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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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심은하의 재산이 예금만 무려 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후보는 오는 6월 2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13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지상욱 후보는 등록시 거쳐야 하는 병역, 재산, 납세 실적 등의 자료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공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상욱 후보의 재산은 총 59억732원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내 심은하 명의의 예금이다.
심은하는 예금 16억8200만원, 보험 5158만원 등 17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지상욱 후보 명의의 예금은 3205만원에 불과했다. 또 심은하는 2억원짜리 골프회원권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는 폭스바겐 2004년식 투아렉을 소유하고 있었다. 최초 취득가는 6568만원이지만 현재 가액은 1265만원이다. 남편은 2005년식 그랜저를 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부부는 땅과 아파트 등 부동산이 35억611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강화도에 대지와 임야 등 토지 4건이 12억4719만원이며, 이 금액은 공시지가로 실제 가치는 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부부는 서울 압구정동과 경기도 분당에 아파트를 1채씩 보유하고 있으며, 공시 가격은 합해서 23억1400만원이다.
특이한 것은 심은하가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공시가격 5억600만원의 경기도 분당 아파트 1채 뿐인데, 이 건물을 빌려주고 받은 임대보증금이 5건(가액 3억7500만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은 자신들 명의의 아파트를 모두 임대해줬으며, 현재 지상욱 후보가 신고한 주소지는 서울 중구 신당2동이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연기활동은 일체 중단한 상태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신고한 평균재산은 14억 4558만원이다. 교육감 후보는 13억 8182만원, 기초단체장 후보는 11억 9870만원, 광역의회 의원 후보는 7억 7917만원, 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5억 6507만원, 교육의원 후보는 8억 289만원이었다.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246억 959만원을 신고한 자유선진당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 후보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