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마케팅 규제 실시 '단비'될 것"-한화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증권은 14일 통신업종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정대로 마케팅 규제를 실시키로 한 것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방통위가 전날(13일)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며 "방통위는 당초 계획대로 별다른 예외 규정을 두지 않고 마케팅 비용을 매출액 대비 22% 한도로 확정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방통위의 마케팅비용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통신사들이 오는 3분기 이후 언제든지 마케팅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2분기 이후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점도 마케팅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방통위의 의지가 워낙 강한 만큼 통신사들이 22%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케팅비용 규제를 적극적으로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 2분기부터 통신사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에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이 반영돼있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연구원은 "방통위가 전날(13일)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마케팅 비용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며 "방통위는 당초 계획대로 별다른 예외 규정을 두지 않고 마케팅 비용을 매출액 대비 22% 한도로 확정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방통위의 마케팅비용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통신사들이 오는 3분기 이후 언제든지 마케팅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2분기 이후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점도 마케팅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방통위의 의지가 워낙 강한 만큼 통신사들이 22%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케팅비용 규제를 적극적으로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 2분기부터 통신사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에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이 반영돼있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