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2 협의서 북한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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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은 14일 워싱턴D.C.에서 차관보급 '2+2 협의회'를 열어 천안함 사건을 포함한 역내 안보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13일 "구체적인 의제를 밝힐 수는 없지만, 협의회에서는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밝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양국간 의견조율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20일께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천안함 침몰사고 조사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현재 진행중인 조사에 관여하고 있으며, 조사를 전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차관보급 '2+2 협의회'에서는 '군사적으로 조정할 문제'와 관련한 양자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혀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한 의견조율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 정부 측에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장광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월러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가 각각 참석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