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설동호)는 14~15일 한밭대 산업정보관(4동)에서 ‘2010 대한인간공학회 한·일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인간공학회와 일본 인간공학회 공동으로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 및 제12회 한·일 인간공학 국제 공동 심포지엄이다. 주제는 “생활 속의 인간공학”이며 한·일 인간공학 국제 심포지엄은 양국이 교대로 1년에 한번씩 개최한다.

주요 일정은 14일 오전 10시 등록, 오후 2시 30분 개막식, 일본 가가와 대학 지능기계공학부 도이 이치 교수의 기조 강연 ‘ 일상생활에 있어 인간공학의 역할’에 이어 6개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 이번 국내 94편과 한·일 공동 1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한밭대 민병찬 교수는 “금번 학술대회가 미래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고령친화제품의 사용성 평가 및 유니버셜 디자인 설계 등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했다.

생활 속의 인간 공학을 이해할 수 있는 눈에 띄는 논문 주제는 ‘개인 인맥 자동 생성 시스템 개발(주신홍, 권문영/삼성SDS”, 이메일 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중심의 소설 네트워크 시각화(이지정, 김보미/삼성SDS)’ ‘한국 장애인 체형 특성 반영된 생체역학적 경기용 의자차 설계, 김영호(연세대)외5명’, ‘교차로 신호상황에 따른 고령 운전자의 중추 신경계 반응, 민병찬(한밭대)외6명’ 등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