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가 울산 남구 매암동에 해운 항만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

울산항만공사는 12일 주봉현 울산시 부시장, 정창원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김창권 울산해양경찰서장과 항만 업체 및 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12층, 연면적 1만3150㎡ 규모의 해운 항만비즈니스 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오는 2011년 9월 25일 '울산 항 개항기념일'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울산항만공사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5개 층 정도는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항만 업체와 단체에 사무실로 임대할 예정이다.
 
이채익 사장은 “울산항의 역사가 시작된 장생포에 해운ㆍ항만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항만공사의 사옥으로 사용될 이 건물이 완공되면 항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항만가족에게 더욱 다가가는 항만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