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전 실사단 방한…효성 등 기자재 업체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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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자력공사(Rosatom) 산하의 3대 원전건설공사인 니즈니 노브고로드 원전건설공사(이하 NIAEP) 사절단이 한국의 원전 기자재 업체를 둘러보기 위해 12일 나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KOTRA 초청으로 방한한 사절단은 발레리 리마렌코 NIAEP 사장이 이끌고 있으며,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효성에바라 LHE 등 국내 유수의 원전 기자재 업체들과 1 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장도 시찰한다. 러시아는 2030년까지 국내에 42기,해외에 60기 등 총 100기 이상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릴 정도로 원자력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51년 설립된 NIEAP는 러시아 3대 원전건설공사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2008년 매출이 62억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사절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원전 기자재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을 파악해 향후 러시아에 건설 예정인 원전에 한국산을 조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러시아 원전 실사단의 방한으로 한 · 러 간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KOTRA 초청으로 방한한 사절단은 발레리 리마렌코 NIAEP 사장이 이끌고 있으며,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효성에바라 LHE 등 국내 유수의 원전 기자재 업체들과 1 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장도 시찰한다. 러시아는 2030년까지 국내에 42기,해외에 60기 등 총 100기 이상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릴 정도로 원자력 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51년 설립된 NIEAP는 러시아 3대 원전건설공사 중에서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2008년 매출이 62억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사절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원전 기자재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을 파악해 향후 러시아에 건설 예정인 원전에 한국산을 조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러시아 원전 실사단의 방한으로 한 · 러 간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