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원료공장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 원료공장은 12일 제선부 서브센터에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는 원료공장 직원뿐 아니라 항만하역을 담당하는 한진, 해양방제 작업을 담당하는 씨앤지, 부두 청소전문업체인 태광 직원 등 모두 14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해양오염 방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워크숍에 강사로 나온 박준수 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포항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청정해역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서종윤 포스코 부공장장은 “직원들이 해양오염방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깨끗한 바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원료취급에 주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다음달 11일도 이같은 행사를 실시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