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폴리텍대학 허병기 이사장과 교직원 3개 단체를 대표하는 교수협의회,노동조합(한국노총소속),전국평생교육노조(민주노총소속)이 ‘폴리텍통합협의체’를 발족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노동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복수노조가 있는 기관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들로 구성된 전국평생교육노동조합,사무직원으로 구성된 폴리텍 노동조합 그리고 임의단체인 교수협의회가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부적으로 교직원 직렬간 다양하게 존재하는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각 직렬을 대표하는 교직원 단체가 모두 참여해 경영자와 공동으로 폴리텍통합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됐다.대학 관계자는 “경영자와 교직원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극복하고 대학 공동목표 달성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텍대학 통합협의체에서는 공동의 이해관계 해결뿐만 아니라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교육역량 강화 등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통해 직업교육대학으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