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가 5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계청은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천392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만1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4월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12월 3.5% 이래 4개월 만에 3%대로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100만5천명이었던 실업자 수도 4월에는 93만4천명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청년실업률은 8.6%로 지난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정부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된데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취업자 감소폭이 컸던 기저효과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