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건설부문은 지난 11일 19개국 20명의 주한 대사부인을 용인시 동백동에 있는 친환경 에너지제로 건축물인 ‘그린 투모로우’로 초청해 ‘친환경 건축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투모로우는 68가지 친환경 에너지제로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제로 건축물로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주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한국에 부임한 주한 외교 사절을 대상으로 한국의 친환경 건축기술을 알리기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대사부인들은 68가지의 친환경 에너지제로 기술이 실제 구현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행사에 참석한 유지니아 벨로바 슬로바키아 대사 부인은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그린투모로우를 보면서 미래 주거 및 건축물이 나아갈 방향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부터 공개된 그린 투모로우에는 대외 일반 고객 및 VIP 고객 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 지난 5개월 동안 필란드건축연합회를 비롯해 펜실베니아대 교수,주요 해외에너지 기업 등 30여개 해외기관과 기업,언론 등이 그린투모로우를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의 친환경 건축기술에 대해 직접 견학하고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