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란'에도… 도요타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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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9억엔 순익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올초 미국 등에서의 대량 리콜(회수 후 무상수리) 사태에도 불구하고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도요타는 11일 도쿄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회계연도에 2029억엔(약 2조4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2008회계연도에는 4369억엔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도요타는 올 1~3월 중 미국과 유럽 등에서 100만대에 가까운 대규모 리콜을 하면서 적자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각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겨냥해 신차 구입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데다 비용 감축 노력이 실적 회복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의 2009회계연도 매출액은 18조9509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8% 감소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요타는 11일 도쿄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9회계연도에 2029억엔(약 2조4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2008회계연도에는 4369억엔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도요타는 올 1~3월 중 미국과 유럽 등에서 100만대에 가까운 대규모 리콜을 하면서 적자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각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겨냥해 신차 구입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데다 비용 감축 노력이 실적 회복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의 2009회계연도 매출액은 18조9509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8% 감소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