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딛고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나서자 증권주들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동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2.90%) 오른 5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1.71%, 교보증권이 1.45%, 한화증권이 1.33%, SK증권이 1.10%, 대우증권이 1.06% 오르는 등 증권주 전반적으로 강세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도 0.99% 오르며 전 업종 중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는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까지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주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이날 개장 초부터 반등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0.47% 오른 1655.26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