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통신 사업자 '알렘 커뮤니케이션즈'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렘 컴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과 방송, 전화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통신사로, 이달 초부터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 알마티 지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포함한 대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전국망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잇는 모바일 와이맥스 아메리카 벨트에 이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벨트까지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와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