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 · 사진)가 선정하는 '제5회 물가안정대상' 최고상인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자로 KCC 1개사와 채종술 금성산업 대표,박기주 케이디파워 대표 등 2명이 뽑혔다. 한국경제신문과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물가안정대상은 탁월한 경영활동이나 연구실적으로 제품 값을 안정시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CC는 원자재 구매부터 개발 · 생산 · 판매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공정에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제품가격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능성 도료와 유리,내외장재,바닥장식재,창호 등 2만5000여종의 건축자재를 생산하면서 환경친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도로 가드레일 등을 만드는 금성산업의 채 대표는 앞선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안전 시설의 가격 안정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케이디파워 박 대표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전기안전관리 제어시스템 기술,복합기능형 수배전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꾸준히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물가협회장상은 △이국노 사이몬 회장 △조은주 코퍼스트 대표 △조명자 엠피기술산업 대표 △한규택 삼주S.M.C 대표 △김강돈 그렉스전자 대표 △송명섭 계명엔지니어링 대표 △이봉기 대일휀스 대표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 △김종재 하이스텐 대표 △김홍기 신우산업 대표 등이 받는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