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한국에서 '뉴 카이엔' 예약판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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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카이엔‘의 한국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국내 공식 수입원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SUV '뉴 카이엔'의 사전 예약을 10일부터 공식적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은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효율을 개선하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동력계통이 돋보인다.
3000cc급 6기통 슈퍼차저 엔진과 47마력짜리 전기모터를 탑재한 '카이엔 S 하이브리드'는 38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면서도 ℓ당 12.1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인 '카이엔'은 3600cc급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300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S'는 4800cc급 8기통 엔진을 탑재해 40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9.5km/ℓ이다. 최고급 모델인 '카이엔 터보‘는 4800cc급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50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며 ℓ당 8.6km를 주행한다.
포르쉐 관계자는 "카이엔 시리즈는 포르쉐 모델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라며 "공식 사전예약 접수 전부터 100여건의 예약판매가 이루어질 만큼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 카이엔'의 국내 판매가격은 △카이엔 디젤 8700만~9990만원 △카이엔 8850만~1억590만원 △카이엔 S 1억760만~1억3690만원 △카이엔 S 하이브리드 1억2050만~1억4990만원 △카이엔 터보 1억5800만~1억7990만원이다.
'카이엔'은 포르쉐가 만드는 유일한 SUV차량으로, 국내에서는 탤런트 고현정 씨가 과거 이 차를 타고 다니다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