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개교50주년 국제학술회의 13~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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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는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3∼14일 이틀간 교내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슬로건인 ‘창조적 인간,미래의 교육’은 1960년 가톨릭 예수회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서강대가 지난 50년간 추구해온 일관된 교육 전통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대학 교육이 취업을 위한 기능인 양성에 몰두하고,인간 존중을 위한 성찰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창조적 지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지닌 참된 인간을 길러내려는 정신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50년간 이어온 서강대의 교육정신을 겸허하게 되돌아보고 진정한 인간 교육에 주력하는 ‘특별한 서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방향성을 잃은 우리 대학 교육이 나아갈 바람직한 길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학측은 덧붙였다.
첫날인 13일에는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인간’을 가톨릭과 불교의 시각에서 함께 조명해본다.예수회 영성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워드 그레이(Howard J.Gray) 신부(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와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인 도법스님이 특별강연을 한다.또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의 루딘스키(Peter L. Rudnytsky) 교수가 디지털 기술시대의 예술작품을 통해 조명해본 창조적 인간상을,서강대 석좌교수인 김형효 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가 ‘자기존재의 힘을 극대화하는 창조적 인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4일에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조적 서강인’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서강 교육의 특성을 살펴본다.미국 보스턴대학(Boston College)의 레이히(William P. Leahy) 총장과 필리핀 아테네오대학(Ateneo de Manila University)의 네브라스(Bienvenido F. Nebres) 총장이 예수회 교육이념에 대한 강연을 갖는다.
또한 국제학술대회는 ‘서강인 포럼’으로 끝을 맺는데 정훈 한국DMB 회장(서강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임정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봉조 서강울림 대표,민유성 산업은행장,이휘성 한국IBM사장,영화감독 최동훈,손정은 MBC 아나운서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서강 동문들이 참석해 ‘특별한 서강 교육’을 이야기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슬로건인 ‘창조적 인간,미래의 교육’은 1960년 가톨릭 예수회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서강대가 지난 50년간 추구해온 일관된 교육 전통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대학 교육이 취업을 위한 기능인 양성에 몰두하고,인간 존중을 위한 성찰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창조적 지성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지닌 참된 인간을 길러내려는 정신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50년간 이어온 서강대의 교육정신을 겸허하게 되돌아보고 진정한 인간 교육에 주력하는 ‘특별한 서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방향성을 잃은 우리 대학 교육이 나아갈 바람직한 길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학측은 덧붙였다.
첫날인 13일에는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인간’을 가톨릭과 불교의 시각에서 함께 조명해본다.예수회 영성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워드 그레이(Howard J.Gray) 신부(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와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인 도법스님이 특별강연을 한다.또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의 루딘스키(Peter L. Rudnytsky) 교수가 디지털 기술시대의 예술작품을 통해 조명해본 창조적 인간상을,서강대 석좌교수인 김형효 정신문화연구원 명예교수가 ‘자기존재의 힘을 극대화하는 창조적 인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4일에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조적 서강인’이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서강 교육의 특성을 살펴본다.미국 보스턴대학(Boston College)의 레이히(William P. Leahy) 총장과 필리핀 아테네오대학(Ateneo de Manila University)의 네브라스(Bienvenido F. Nebres) 총장이 예수회 교육이념에 대한 강연을 갖는다.
또한 국제학술대회는 ‘서강인 포럼’으로 끝을 맺는데 정훈 한국DMB 회장(서강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임정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봉조 서강울림 대표,민유성 산업은행장,이휘성 한국IBM사장,영화감독 최동훈,손정은 MBC 아나운서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서강 동문들이 참석해 ‘특별한 서강 교육’을 이야기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